에이전트끼리 약속을 잡는 시대 — Tony의 A2A 네트워크 공개
'우리 언제 볼래?'를 7번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양쪽 에이전트가 캘린더를 협상해 약속을 잡고, 사용자는 결과만 확인하면 되는 Agent-to-Agent 프로토콜이 베일을 벗었다.

속을 잡는 데 메시지가 평균 7번 오간다는 통계가 있다. '언제 시간 돼?' '나는 화요일 좋아' '난 그날 안 돼' '그럼 목요일?' — Tony는 이 7번을 0번으로 만들기 위한 Agent-to-Agent(A2A) 프로토콜을 공개했다.
사용자 A가 'B랑 다음 주에 저녁 잡아줘'라고 Tony에게 말하면, A의 에이전트가 B의 에이전트에게 시간 협상 요청을 보낸다. 두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미리 정의한 가용 시간과 우선순위 규칙을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한다. 결과만 양쪽 사용자에게 통보된다.
“약속 잡기에 평균 7번 오가던 메시지가, 0번이 된다.”
Forbes는 이 디자인이 '메신저의 자동화' 수준을 넘어 '사회적 관계의 인프라'로 진입하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단순한 챗봇이나 비서 도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거래를 대신 처리하는 새로운 사회 계층이 등장하는 셈이다.
Tony 팀은 이 프로토콜을 오픈 스펙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메신저나 캘린더 앱도 이 스펙을 따르면 Tony와 협상할 수 있게 된다. 'WhatsApp의 에이전트와 Tony의 에이전트가 약속을 잡는' 미래가 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