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도 이제 에이전트 시대 — Tony, 차세대 AI 메신저 공개 임박
글로벌 메신저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카카오톡·iMessage·왓츠앱이 정의해온 '실시간 채팅'의 시대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메시지를 읽고 답장까지 처리하는 '개인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열린다.

로벌 메신저 시장이 25년 만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1992년 IRC, 2009년 카카오톡, 2011년 iMessage로 이어져 온 '실시간 채팅'의 시대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메시지를 읽고 답장까지 처리하는 '개인 에이전트(Personal Agent)' 시대가 본격 막을 열고 있다.
이 흐름의 가장 앞자리에 선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출발한 'Tony'다. Tony는 자체 개발한 톤 엔진(Tone Engine)과 온디바이스 LLM을 결합해, 사용자가 잠든 사이에도 단톡방 메시지를 분류하고 요약하며, 친구별로 다른 말투로 답장 초안을 작성한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읽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에이전트가 대신 읽고, 우리는 결과만 받는다.”
팀이 공개한 클로즈드 베타 지표에 따르면 일일 평균 230개의 메시지가 자동 처리되며, 그중 80% 가량이 사용자가 직접 읽거나 답하지 않아도 되는 '에이전트 처리'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읽지 않음 387' 뱃지가 사라지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Tony가 노리는 시장을 단순한 메신저 카테고리로 보지 않는다. '개인 OS의 메시지 레이어'라는 새로운 정의가 등장했다는 평가다. 카카오톡·iMessage·왓츠앱이 채팅창의 UX 경쟁을 했다면, Tony는 그 채팅창 위에서 사용자의 시간을 대신 쓰는 에이전트를 제안한다.
Tony 측은 이번 분기 내 한국·일본·베트남 3개국 동시 베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등록자는 최근 2주 만에 2만 명을 돌파했다.


